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발암물질 분류 및 종류 그리고 아스파탐

최근에 제로콜라 등 제로음료수에 들어간 '아스파탐'이 세계보건기구(WHO)의 발암물질이라는 뉴스가 계속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의 발암물질이 어떻게 분류되어 있으며 그 분류된 것에 어떤 것들이 속해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거기서 '아스파탐'이 어디에 분류되고 있으며 그 등급에 속해 있는 물질들이 어떤 것들인지 알아본다면 그냥 '아스파탐은 발암물질이다'라는 자극적인 문구보다는 더 자세히 정확히 인식할 수 있을 겁니다.

 

발암물질 지정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가장 권위가 있어서 여기의 자료를 발표한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서는 발암물질은 1군, 2A군, 2B군, 3군, 4군 이렇게 분류하였습니다.

1군 발암물질

1군은 확정적 발암물질이라고 합니다.

사람 및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암을 일으킨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에 인정됩니다.

1군 발암물질

대표적인 것을 보면 방사선과 미세먼지 및 기타 대기오염, 흡연 및 간접흡연, 자외선과 자외선 태닝 기계, 질환으로는 B, C형 감염, 에이즈 등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A군 발암물질

2A군은 발암 추정(probable) 물질이라고 합니다.

사람 대상의 연구에서 제한적인 증거가 있으면서 동물 연구에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분류됩니다.

2A군 발암물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적색육이 여기에 속해있네요.

또한 튀김 및 튀김 조리 업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여기에는 근로조건이 발암을 유발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대표적으로 교대근무, 미용 업무, 야간 근로 등이 있습니다.

2B군 발암물질

2B군은 발암 가능(possible) 물질이라고 합니다.

사람 대상 연구 및 동물 실험에서 제한적인 증거가 있는 경우가 여기에 속합니다.

2B군 발암물질

납, 니켈, 배기가스, 휘발유, 아세트알데하이드 등이 있는데요.

여기에도 의아한 물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사리, 알로에 베라 잎 추출물, 아시아의 절임 채소류 등이 있네요. 

대표적인 항암음식으로 알고 있었던 우리의 김치도 2B군 발암물질로 분류가 되는 거네요. 

여기에 발암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물질 499개가 3군에 속해 있고 발암성이 없다고 추정되는 물질 1개가 4군에 속해 있습니다.

 

그러면 아스파탐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분류로 보면 2B군에 속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B군에 속한 먹거리로 보면 우리 김치(절임 채소류), 고사리와 같이 분류된다고 합니다.

 

술, 담배, 미세먼지, 가공육이 포함된 1군 발암물질 및 돼지고기, 소고기 등의 적색육이 포함된 2A군보다는 발암가능성이 약하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우리가 돼지고기, 소고기 등을 먹지 않을 수는 없을 겁니다.

한국사람으로서 김치를 끊을 수도 없죠.

아스파탐을 과하고 주기적으로 섭취하지만 않으면 큰 문제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