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가족 여행 1 : 군산의 역사, 일본식 가옥, 초원사진관, 명신슈퍼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가족은 전라북도 군산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래서 숙소를 군산 회현면에 잡고 군산 여행을 하루 하게 되었다.

군산의 역사 : 일제강점기 때의 군산의 의미

군산은 일제강점기때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호남지방에서 생산되는 막대한 쌀을 수탈하는 창구역할을 하던 곳이 군산이었다.

그러다 보니 군산에는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게 되어서 외국인거주지역인 조계지가 형성되기도 하였다.

일본식 가옥

이런 군산에서는 일제강점기 때의 건축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건물이 군산 신흥동에 위치한 일본인이 거주했던 일본식 가옥이다.

여기는 일본의 포목상이 거주했던 가옥이란다.

건물은 이층 건물로 되어있고 그 당시에 획기적이라 할 수 있는 수영장도 있었다.

또한 연못도 있고 정원과 나무들로 잘 꾸며져 있다.

여기서 영화 '타짜'와 '장군의 아들'이 촬영되었다고 한다.

초원사진관

조금만 걸어 나가면 영화 '8월에 크리스마스'에서 한석규가 운영했던 초원사진관이 나온다.

옛날 과자를 파는 명신슈퍼

그리고 예전 슈퍼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 있다.

명신슈퍼

옛날 과자를 팔았다는데 휴일이라서 그런지 폐업한 거 같은 느낌이~~

 

그 외에서 거리를 걸어 다니다 보면 조선은행 군산지점, 미곡창고 등을 볼 수 있다.